안녕하세요 맥스루어입니다.

오늘은 배스낚시 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니 가볍게 보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배스낚시를 시작할 때 대부분의 경우에는 웜낚시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채비법이 가장 무난하고 비용도 적게 드는데다가 낚시하기가 편한 점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요

제가 배스낚시를 시작하고 처음 배스를 잡은 채비가 1/8온스 지그헤드와

3인치 그럽웜이었는데요 그 후로 한동안 동일한 채비만 고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주변에서 추천하는 소프트베이트. 즉, 웜으로 배스낚시를 시작하고

어떻게든 첫 배스를 잡게 되면 그 루어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그럽웜으로 첫배스를 잡은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배스낚시에 이런 그럽웜이 많이 쓰이질 않지요.

외국도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배스낚시 웜이나 루어에 있어 유행이 상당히 크게 작용을 합니다.

대개 카페나 블로그 등에 올라오는 조행기를 통해서 누가 어떤 웜으로 5짜를 잡았다더라, 6짜를 잡았다더라

반응이 상당히 좋더라 라는 이야기의 정보가 전해지게 되면 그 웜은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같은 웜을 쓰니 확률적으로 당연히 많은 배스가 잡힐 수 밖에 없지요

그렇게 그 웜은 명기가 되어버립니다. 재미있는 현상이죠

신비의 웜이라고까지 불리기도 합니다 ^^

사실 즐기는 입장에서 본다면 대부분의 소프트베이트가 배스들에게 어필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하는 농담으로 담배꽁초를 끼워서 던져도 무는게 배스라는 말이 있지요.(전 확인해본 바 없습니다만 ^^)

배스들이 있다면 스트레이트 형태이든, 가재 형태이든, 새우 형상이든...다 물어줄 거라는 생각입니다.

어찌되었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웜의 종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배스들이 은신해있을만한 포인트를 탐색하는 노력과 배스들이 머무는 수심층을 찾는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는 착수음 없이 캐스팅을 한다던지, 배스들이 머물 것이라 생각되는 위치에 정확히 단번에 캐스팅을 할 수 있는 실력이라던지

그런 것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인기 있었던 배스낚시 웜들을 되짚어보자면 우선 게리야마모토의 이카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고

그외 야마센코 줌사의 더블링거, 스피드크로우, 브러쉬 호그, 타이니 플루크, 쉐이키헤드, 미트헤드, 스왐프 크로울러, OSP의 도라이브스틱 등등이 생각이 나네요.

위의 루어들은 워낙 인기가 있기 때문에 여러 업체들에서 비슷한 모양의 루어들을 판매하고 있고

저희 맥스루어에서도 몇 종류는 들여와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자체적으로 루어를 개발하고자하는 노력을 경주해왔으나 여러 여건 상

참 쉽지 않다는 점도 고백하게 됩니다 ^^

배스낚시 웜 이야기를 할 때에 빼놓을 수 없는 막강한 채비가 있습니다.

바로 국민채비라 불리는 프리리그 입니다. 싱커 채비와 노싱커 액션의 장점 모두를 갖고 있는 이 채비는

우리나라 모 프로에 의해 개발이 되었다고 알려져있죠. 텍사스 채비와 비슷한 프리리그는

바닥을 기는 액션, 프리 폴링, 행오프 액션 등 웜 채비로서 매우 강력한 어필력을 보여주는 채비인데다가

심지어 밑걸림에도 꽤나 강해서 요즘에는 배스낚시를 처음 배우는 분들도

프리리그로 시작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프리리그에 잘 어울리는 웜이라고 한다면 역시 가재 형상의 웜이나 호그, 리자드 형태의 웜이 좋겠죠

배스낚시를 즐기면서 스피너베이트도 많이 쓰게 되고 미노우나 크랭크로 대표되는 하드베이트도 많이 사용을 하게 됩니다만

역시 우리나라의 배스낚시에 있어서 그 바탕에는 소프트베이트, 웜이 기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매번 쓰던 웜 말고 평소 써보지 않던 다양한 웜으로 낚시를 즐겨보세요

똑같은 채비, 똑같은 장비여도 웜 하나 교체해도 또 다른 기분이 듭니다

다음에는 맥스루어에서 인기가 있었던 여러가지 웜에 대한 리뷰를 한번 올려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