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많은 것이 어렵습니다.

아니 어렵다기보다 생소하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그 중 낚시줄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배스낚시에서 쓰이는 낚시줄은 크게 3종류 입니다.

첫째, 카본라인.

둘째, 모노필라멘트 나일론 라인

셋째, 합사라인 입니다

카본라인의 경우가 우리나라 배스낚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라인입니다

강도의 표기는 파운드 (lb)로 하며, 통상 4lb 라인이 1호줄 , 8lb 라인이 2호줄입니다.

그렇다면 3호줄 라인은? 12lb 가 되겠지요

카본이 널리 쓰이는 이유는 일단 감도가 좋습니다.

연신율 (늘어나는 성질)이 나일론 라인에 비해 적고 감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바닥을 읽어야하는 웜낚시에 적합한 라인입니다.

그 외에 하드베이트 낚시에도 탑워터 루어채비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사용가능합니다.

나일론 라인은 그냥 나일론이라고도 하고 모노필라멘트 라인이라고도 합니다.

그냥 모노라인이라고 하기도 하죠.

카본라인에 비해서 적게 사용이 되지만 수면 위에서 액션을 줘야하는 탑워터 (스틱베이트 or 포퍼) 루어에는

카본라인보다 더 적합한데요 그 이유는 카본라인은 물에 가라앉는 성질이 있는 반면

나일론 라인은 물에 뜨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카본라인으로도 스틱베이트나 포퍼 활용을 얼마든지 할 수는 있지만

물에 가라앉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라인 결속부위(루어의 머리부분) 가 물에 살짝 가라앉게 되어

액션을 주기가 다소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일론 라인을 사용하게 되면 이러한 불편 없이 편안하게 액션을 줄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나일론 라인으로도 바닥낚시나 웜낚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감도면에서 손실을 봐야하고

약간 늘어나는 성질 때문에 챔질을 할 때에 파워가 분산이 되는 단점이 있지요

합사라인의 경우에도 웜낚시에 많이 활용이 됩니다. 감도도 뛰어나지요

특히 커버지형에 있는 배스들을 집행할 때 합사라인이 최고의 파워를 보여줍니다.

늘어나는 성질이 거의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앵글러의 힘과 로드의 파워가 배스에게 그대로 전달이 됩니다.

잘 터지지 않고 굵기 대비 파워가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마름이나 연잎이 가득한 곳에서 커버낚시를 할 때에 아주 효율적입니다.

훅셋을 하는 순간에는 커버를 커팅해주는 칼날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죠

그러나 채비 밑걸림이 발생했을 경우에 그 강력함이 오히려 불편으로 작용을 할 수가 있지요